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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껍질이 콘크리트 대신이 된다고? ★ ★ 뭐 ? ! 牡蠣
    카테고리 없음 2021. 1. 25. 08:38

    예나 지금이나 굴 요리를 많이 먹습니다. 유럽과 미국에도 생굴이나 증기로 찐 굴 요리를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과 함께 곁들여 많이 소비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긴 하지만, 사실 예전부터 '카사노바가 굴을 즐겨 먹는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식용으로 역사가 오래된 음식입니다. 그런데 굴을 먹으면 늘 남는 껍질. 이 가죽도 생각보다 잘 쓴다고 하더라구요.

    궁금하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콘크리트 대신 굴 껍데기입니다.

    바로 보시죠!

     

    뭐? 굴 껍데기가 콘크리트 대신이라고?

    그림_출처:픽사베이

    시작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을 다들 좋아하시나요? 영양가 많은 재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즐겨 먹는 해산물 중 하나일 것 같은데 굴을 먹을 때 '굴껍질'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내용물에 비해 굴 껍질의 크기는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실제 굴 생산량만큼 발생하는 굴 껍질 때문에 굴 양식장을 운영하는 분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굴 껍데기를 활용한 구조물 덕분에 굴 껍데기 처리에 작은 희망이 생긴대요! 오늘은 그 구조물 '굴조개 껍데기를 이용한 친환경 해양 생태계 블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양생태계블록, 해양생태계블록이란 무엇인가?해양생태계 환경조성 및 해양생물의 정착, 보호, 배양 등을 위한 인공구조물로 콘크리트로 제작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한 친환경 수중구조물입니다.

    기존의 콘크리트를 이용한 인공구조물로는 인공어초, 바닷속 임초 등이 있는데, 그 중 인공어초에 대해 살펴봅시다.

    - 인공어초란?

    인공어초란 쉽게 말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물고기의 둥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바다 속에 구조물을 설치해서 붙어있는 해조가 번식하면 물고기의 은신처 또는 서식처가 됩니다. 해조류를 먹고 사는 전복, 소라 등 어패류 수산자원도 확보되어 어업증진에 큰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초시설 이후 어획량이 평균 2~3배 증가하고 인공어초 설치 후 30년이 지나면 투자한 비용의 약 16배의 순이익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림(왼쪽) 인공어초시설 투하신 그림(오른쪽) 인공어초속 물고기

    - 인공어초의 문제점인데 인공어초로 사용되는 폐선, 폐타이어, 콘크리트 구조물에 나오는 독성 때문에 바닷물이 오염될 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까지 파괴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 사례로 1972년 미국 바닷속에 200만개의 폐타이어가 투하되어 30여년이 지난 후 생태계를 파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블록의 문제점

    콘크리트 블록의 문제점 (출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백화현상으로 하얗게 죽은 산호초(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콘크리트는 강알칼리성 재료이기 때문에 바닷물 속의 탄산칼슘 성분이 고체상태로 변하여 바닷물에 떠다니거나 해조류 바위에 달라붙는 '백화현상'을 일으킵니다. 또 앞에서 서술한 것처럼 독성 물질 때문에 수초나 해조류 등의 증식을 어렵게 합니다.

    이렇게해양생태계에문제를일으키는재료인콘크리트대신인공어초개발의필요성이느껴지는데요.살펴봤더니콘크리트대신굴껍데기를사용한인공어초가있대요. 그럼 굴 껍데기가 어떻게 만들어진 구조물의 재료로 어떻게 선정되었고,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는지 알아봅시다!굴조개껍질-굴조개껍질의 양

    통영굴 깎기 작업장(출처:네이버지식백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굴 생산량은 34만 톤, 버려진 굴 껍데기는 28만 톤이라고 합니다. 전국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남 통영에서 발생하는 굴 껍데기는 연간 15만 톤이 넘습니다.

    - 굴조개 껍데기의 문제점

    이송중인 굴 조개껍질(한국서부발전)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되는 굴 껍데기는 해안에 있는 굴 작업장마다 수북이 쌓여 있고 미처 처리하지 못한 굴 껍데기는 어촌 곳곳에서 악취로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 굴조개껍질이 활용법

    굴패각 재활용 기술 개발(출처: 한국서부발전)
    비료로 사용된 굴패 껍질(경남 홈페이지) 12만 톤은 강남 지역 6곳의 비료 공장으로 옮겨져 비료와 사료를 만들고 있습니다그러나 판매량보다 생산량이 많고 재고량이 5000톤이 넘어 업체마다 원료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현실 때문에 파쇄한 굴 껍데기 3만톤을 대형 바지선에 옮기고 동해에 버린 사업도 시작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육지보다 두 배 이상 비싼 처리비용으로 전용부두나 집하장도 없어 사업이 계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굴 양식업계에서는 굴 양식업계의 문제가 굴 양식 산업의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앞서말한굴조개껍질문제와콘크리트블록문제를모두해결할수있는에코블록이개발되었습니다. 두문제를모두해결해준블록에대해서지금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 굴조개 껍데기를 이용한 친환경 해양 생태계 블록

    출처 픽사베이 KIOST가 개발한 친환경 에코블럭은 특별한 시멘트로 만들어졌습니다. "50% 이상의 굴조개 분말과 해조류, 생선을 좋아하는 특수재료를 첨가한 친환경 해양바이오시멘트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미노산과 유기물 성분이 함유된 부식토로 구성된 '굴 조개껍질 시멘트 도포(코팅)재'로 표면 처리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도포재는 수초와의 친화력을 높이고 플랑크톤을 증식시켜 미생물 등이 수초에 부착되기 쉽다고 합니다. 이러한 도포재의 역할은 해저 생태계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존의 콘크리트 블록에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그 기능이 더 주목 받고 있는데요. 기존 콘크리트 아초 블록 표면에 친환경 도포 처리를 하여 콘크리트가 발생시키는 암모니아 등의 유해 성분과 강알칼리성을 중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 굴조개껍질, 친환경 해양생태 블록의 가치

    출처 : KIOST 해양생태 블록기술은 2019년 한국발명증진회로부터 95백만원의 기술가치를 평가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해양 생태블록 시장의 연평균 3.7%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19년 696억원에서 2024년 833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름다운 통영 바다(출처: 픽사베이) 마무리 굴패각껍데기, 친환경 해양생태블록 개발로 굴패각(굴패)껍데기)로 인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독성 문제도 해결하여 해양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굴조개 친환경 에코 에코 에코 블록 기술이 보다 효율적으로 확장되고 지원까지 확대되어 굴 양식업자들의 고민이 완벽하게 해결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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