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신탄진의 유일한 라면점 당면칼라이돈코츠 라면(일식집, 대덕e롬결제)
아침엔 춥고 오후엔 따뜻해지는 가을 날씨인 오전에 쌀쌀해지고 싶었다. 국밥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다른 것을 먹을지 고민 끝에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에 왔다. 근처 길거리 주차장에 주차해 순대국밥을 먹을까 했는데 신탄진에서 유일하게 라면을 파는 일식집이 있어 가보기로 했다.
신탄진의 유일한 라면집은 봄비다. 옛날 컬투치킨이 있던 곳이었으나 몇 달 전에 컬투치킨이 없어져 하루야메라는 일식집이 생겼다. 이곳은 주차장이 없으므로 가까운 유료 주차장이나 조금 멀리 있는 노상 주차장에 주차하여 걸어 다녀야 한다. 일본음식점이라 라면만 팔아서 이날은 정말 오랜만에 라면이 먹고싶어서 들어갔다.
당면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이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주문은 무인주문기에서 직접 주문해야 하며 물 반찬 앞접시 등은 셀프로 가져와야 한다.
대전 신탄진동의 유일한 라면집 당면 메뉴다. 라면 메뉴로는 돈코츠 라면, 매운 돈코츠 라면, 된장 라면, 매운 된장 라면이 있으며 돈까스는 히레까스, 화이트 어니언까스, 모듬가츠, 규동, 차슈동, 티마고차슈동, 유케동, 새우동, 가라에동, 사케동이 있다. 그리고 생연어 초밥도 팔고 있다. 돈가스는 노씨 식당보다 비싸 다양한 일식 메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신탄진동의 일식집 봄비의 주문은 키오스크였습니다. 최근 5060세대에서는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기사가 있지만 많이 쓰지 않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사였다. 나도 처음엔 어려웠지만 요즘은 너무 자주 쓰다 보니 익숙하게 쓰고 있다.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계치냐 아니냐의 문제도 있는 것 같다. 나는 라면 안에 매운맛이 더해져서 카라이톤코츠 라멘을 주문했다. 결제는 대덕구에 있는 식당인 만큼 대덕구의 지역화폐인 '대덕E롬'으로 했다.
당면 내부 인테리어는 신탄진에 위치한 다른 레스토랑들과는 매우 다른 느낌을 준다. 최근 2030세대의 감성에 맞는 인테리어를 했지만 나름대로 개성적이다. 식탁 자리도 있지만 좌식 테이블도 2개가 있다.
신탄진동의 일식당 당면라면을 주문하면 기본 반찬으로 배추김치, 무절임, 야채샐러드가 나온다. 샐러드 드레싱은 자극적이지 않아 괜찮았고, 반찬도 괜찮았다.
잠시 후 내가 주문하니까 돈코츠 라면이 나왔다. 돈코츠 라면은 돈코츠 국물을 베이스로 만든 라면이다. 면 위에 돼지고기를 얹는다는 점에서 제주의 육소면이 떠오르지만 국물의 색깔이나 맛은 전혀 다르다. 당면 신돈코츠 라면에는 계란과 돼지고기가 들어 있었다.
신탄진 라면집 당면칼라이 돈코츠 라면은 내가 예전에 다른 라면집에서 먹었던 돈코츠칼라이 라면보다 더 매웠다. 실비식당의 실비김치만큼은 아니지만 웬만한 중국집 짬뽕보다 매운 맛이었다.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많아 무난하고 면은 쫄깃쫄깃한 편이라 라면을 먹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쌀쌀한 가을날 점심으로 신탄진에서 유일하게 라면을 파는 일식당 봄비에서 카레돈코츠 라면을 완밥했다. 국물은 매워서 다 먹지 못했지만 평소 느끼하다고 생각했던 돈코츠 라면에 매운맛을 더하니 느끼함이 전혀 없었다. 나중에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어떤지 리뷰를 해보자 후후^^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81층 할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