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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션 오일 교환(2021.3.28) [자가 정비]i40
    카테고리 없음 2021. 4. 2. 09:16

    이 차는 2013년 3월 출고하여 그래서 벌써 9년째에 접어들었다.주행거리는 157,000km.100,000킬로쯤 미션오일을 교환하려고 푸른 손에 갔는데, 아직 교환하지 않아도 된다고 150,000킬로로 다시 오라고 하였다.요즘 현대·기아차의 미션 오일은 무교환이라고 한다.그래서 오일 레벨 게이지도 없다.메뉴얼을 보면, 원칙으로서 「무교환으로 가혹조건시 100,000킬로 교환」이라고 되어 있다.가혹 조건이란? 1. 짧은 거리를 반복하여 주행하는 경우. 35℃ 이상의 온도에서 교통 체증이 심한 곳을 50% 이상 주행했을 때. 험한 길(모래, 자갈길, 눈길, 비포장길) 등의 주행 빈도가 높은 경우. 4. 산길, 오르내림 등의 주행 빈도가 높은 경우. 5. 순찰차, 택시, 상용차, 견인차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6. 고속주행(170kmh) 빈도가 높은 경우. 내 경우는 네 번만 해당된다.그러나 주행거리가 150000km를 넘으면 기어 레버를 P→R로 조작하면 꽝 소리가 나게 돼 변속 시간의 헐스립 현상도 볼 수 있었다.내친김에 미션 오일을 교환하기로 했다.

     

    준비물

    현대 6단 오트미션용 미션오일 20리터와 폐유를 담는 통.품번은 04500-00A15.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82,270원(택배비 5,000원 별도) 현대 6단 자동미션의 오일용량은 4L 정도지만 20L를 구입한 이유는 4L씩 네 차례 드레인해 넣으려 한다.
    4532339000 가스켓 트랜스 액슬 케이스 가격은 110원.452852810 가스켓 오일레벨 플러그 가격은 550원. 부품을 찾는 인건비도 안 나올 줄 알았다.^^;; 그 외에 미션오일을 주입하는 긴 깔때기와 미션오일량을 측정하는 비커, 24mm소켓, 10mm소켓, 토크렌치, 3 8인치 복스와 연장대, 임팩트렌치 등이다.

     

    작업 과정

    오일교환작업전에언더 커버를 떼어내다.차체 앞쪽을 띄우고 바닥에 누워서 작업해야 한다.플로워잭으로 앞바퀴 쪽을 들어올려 말머리 잭을 받쳤다.
    언더커버는 볼트 9개(흰 화살표)와 클립 1개(빨간 화살표)를 떼면 분리할 수 있다.볼트는 10mm 소켓으로 빼주면 되지만 전동공구가 없으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나는 임팩트 렌치로 휙 뺐다 언더커버만 뺐는데 좀 주눅이 든다오늘 안에 작업을 끝낼 수 있을까?
    언더커버가 탈구됐는데 미션이 보였어마그네틱 플러그는 오일 드레인하는 곳에서 오일 레벨 플러그로 오일 레벨을 맞추면 된다.차를 몰고 간 김에 이곳저곳 육안으로 정비해 보니 기름이 비치는 곳도 없어 상태가 괜찮았다.
    말목 잭을 제거한 뒤 보도블록 위에 차를 실었다.i40는 지상고가 낮아 그냥 작업하기 힘들 것 같았다."네 바퀴 앞으로 보도블록을 세워 차를 전진시키려 했지만 땅이 미끄러워 헛바퀴만 돌 뿐 이를 넘을 수 없었다.-_-;; 여러 번 도전 끝에 포기하고 바퀴를 하나하나 플로어잭으로 들어올려 보도블록을 쌓았다.이만큼 올려도 작업이 한결 수월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미션 오일을 교환해보자
    10mm 소켓으로 에어인텍크를 분해한다.
    공기청정기 왼쪽에 미션 오일을 주입하는 아이볼트가 보인다.
    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에어 필터 커버를 제거한 후, 38인치 래칫의 사각부분을 아이볼트에 넣고 풀도록 한다.
    차 밑으로 기어들어 오일을 받고 24mm 소켓으로 마그네틱 플러그를 제거한다.
    미션 오일 배출
    마그네틱 플러그는 문자통 리자석으로 되어 있고, 미션을 돌고 있던 쇳가루가 여기에 붙는다.쇳부스러기를 잘 닦아내다
    오일레벨플러그를38인치라 체트로 늦추다.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공기가 들어감 있을 만큼 사뿐히 걸어두다.이것으로 미션 오일 주입시에 역류가 적다.
    배출된 미션오일 를 비커에 넣어 측정했는데, 4리터강이 배출되었다.
    4L를 비커에 넣으면 무거우므로 2L씩 2회에 나누어 넣는다.첫 번째 2L는 많이 부어도 역류하지 않고 잘 들어가는데.
    3~4리터 들어갈 때는 조금 더 집어 넣으면 역류하지 않는다.성급한 나는 이렇게 질질 흘렸다.오일 주입이 끝나면 시동을 걸어 5분 정도 공회전을 시킨다.기어 레버를 P→R → N → D → N → R → P 각 레인지별로 5초 정도 유지한 후 시동을 건다.그리고 또 드레인

    이 과정을 4회 반복하였다. -_-;; 4회 드레인 후 가스켓 오일레벨 플러그와 가스켓 트랜스 액슬 케이스를 교환후 마그네틱 플러그를 토크렌치를 이용하여 규정토크로 조인다.규정 토크는 3.4~4.4kgf.m

    마지막 미션 오일 주입역류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서 주입하다.살짝 넣으면 4~5분 정도 걸린다.오일 주입이 끝나면 시동을 걸고 오일 온도가 50도 정도 올라갈 때까지 공회전을 한다.「 나는 DAG3가 있어 오일 온도를 체크했지만, 계측기가 없는 경우, 5분 정도 공회전 하면 대충 온도가 올라간다.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오 오일레벨플러그를뽑고오일을흘린다.대량의 오일이 작은 흐름으로 바뀌면 레벨 플러그를 닫고 조인다.레벨링이 끝난 흘린 오일을 깨끗이 닦고 언더커버를 조립하는 흙길을 거쳐 모든 작업이 끝난다.차체를 다시 들어올리기 귀찮아 보도블록에 태운 채 언더커버를 조립했지만 어려웠다.

     

    손익계산

    공임국 기준 순환식 공임은 000원.
    드레인식은 기본 34,000원에 1회 드레인 추가시 10,000원.

    준비시간과 뒷정리 시간을 제외한 순수 작업시간만 3시간이 걸렸다.ㅠ.ㅠ리프트가 있으면 할 수 있는 작업이지만 리프트 없이는 작업하기 힘든 작업이다.

     

    결론 오일 교환 후 바로 느꼈다.일단 P→R로 기어 변경 시 쿵 소리가 현저히 줄었고 가속도 전보다 부드럽다.미션 오일은 가혹조건이 아니더라도 최소 150,000kg은 교환하는 것이 좋다.결론은 돈을 내고 교환하자.지금까지 해본 자가 정비 중 가장 힘들었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못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전신근육통은 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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