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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일이다. 나를 진정한 남자로 만들어 준 조·기보의 선생님에 대한 에피소드를 하나 풀려고 생각한다.
본인은 펀치기계에서 9000점을 넘은 적이 한 번도 없는 소녀 중의 소녀였다.그래서 장면에서 정말 유명한 조기범 선생님을 만나기로 했다.
드디어 뵌 조기범 선생님 실제로 보면 정말 징그러워저 넓은 태평양어깨가 보이는지, 과연 조기범 선생이다. 임하는 자세부터가 다르다.애찰마저 생략한 채 상대에게 돌진하는 형국이다. 화려한 마무리 속도가 얼마나 빨라 보이는지는 주먹을 떠난 뒤의 잔상이었다. 혹시나 했던 일을 오려내는 조기범 선생의 기록이다. 진짜 '힘'을 목격하고 까무러치는 소녀의 모습은 너무나 충격을 받아 주저하지 않았다.그때 뭔가 뿌옇게 내게 다가왔다. 으악! "덜덜덜"... 누구세요...?'...' '저...?'
약한 육체는 없다.약한 정신이 있을 뿐.조기범 선생님
순간 혈관이 확장되는 느낌과 강한 전기가 온몸을 에워싸며 나를 진정한 힘으로 깨웠다.
뭔가를 깨닫고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는 남자 "이거였군요"선생님!!" 내색은 안 하지만 누구보다 좋아해 주시는 선생님(응) 눈빛이 달라졌어이미 몸은 움직이고 있었다. 상대를 죽이려는 눈빛을 해도 아무것도 막지 못했다지금 여기에는 자신과 펀치기계가 존재할 뿐이다. ..! !!!!! '9291'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지금도 이때만 생각하면 뭔가가 솟아오르는 느낌이다. 선생님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진으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분이지만 아직도 그의 전설적인 이야기는 세상이 기억하고 있다.화려했던 인생의 유일한 결점이라고는 그가 무정자증이었다는 것뿐이겠지…?Fin …
뒷이야기
쿠쿠군!!! 띠용!! '잔니 슈바르셰키...' 또 핵실험을 했어요? 내 것 아니냐. 무슨일이야?동료들? 그러나 핵실험이 아니었다. 그건 우리에게서 시작된 거였어......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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