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남자 + 더 키퍼 스릴러 소설) 진실에 갇혔다.
    카테고리 없음 2021. 1. 6. 01:02

    진실에 갇힌 남자+더 키퍼붕어 기억력인 나를 위해 오늘도 스토리 기록용을 찾아본다. 자신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도 스포는 자제하기 때문에, 나중에 자신의 글을 읽어봐도 결국은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다는건 비밀이야^^;;

     

     

     

    데이비드 바르다치 진실에 갇힌 남자

    숨진 딸"몰리"의 탄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 가족의 무덤에 성묘한 "데커"에 한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메릴 호킨스'에서 데커가 형사가 되어 최초로 맡은 사건의 범인이었다.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호킨스가 눈앞에 나타난 것이 매우 이상한 데커에게, 그는 자신이 말기 암환자이며, 죽는 날도 머지않아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국가에서 치료비를 대기가 싫었던 것이다). 그런 말이 오명을 벗었으면 좋겠다. 너무도 분명했던 그날의 증거를 떠올린 데커는 설마 했지만 바로 다음날 호킨스가 살해된 채 발견되는데, 이제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 데커는 FBI에 복귀하지 않고 고향에 남아 이 사건을 파헤쳐 보기로 한다.

    호킨스 사건의 피해자는 4명으로 현장에 있는 한 가정의 아버지(=은행원)와 두 자녀, 그리고 대출 관련 사업가 1명이었다. 데커는 그날 사고로 남편을 잃은 두 부인을 차례로 찾아간다. 조사를 받고 아내가 급히 귀가하는 모습을 목격했으나 며칠 후 시신으로 발견됐고 경찰서 안에서 데커를 구하려는 동료 중 한 명도 밖에서 데커와 접촉해 저격수에게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아직 정체는 모르지만, 확실히 수상한 누군가의 움직임. 과연 이 사건의 진범은 누구인가!!

     

    <진실에 갇힌 남자>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에 비해, 나중에 읽은 두 번째가 다소 지루해서, 시리즈 자체에 대한 흥미가 조금 떨어졌다. 그래서 이 책도 도서관에 신청할까 말까 저울질 하고 있었어~다행히도 단코가 사줘서 빌려서 읽게 되었어. 일단 이번에는 가독성의 면에서는 3순위 정도라고나 할까. 확실히 시리즈 3-4보다는 나았다는아주 옛날 아이템(=스파이)을 가져와 현대식(!)으로 바꾼 게 나름대로 신선했다. 그 와중에 여기에도 출생의 비밀이... 이건 만국공통 아이템인가 보네!!

     

     

     

     

     

    제시카 무어

    가정폭력을 피신한 여성들을 보호하는 센터에서 일하던 케이티가 숨진 채 발견되는 정황상 다리에서 스스로 떨어진 것으로 보여 경찰은 자살을 확정(!)한다는 생각으로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초반부터 변수가 생겼으니… 케이티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는 서류상으로는 물론 SNS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갑자기 사건이 달라 보이기 시작한다.

     

    <더키퍼>는 두 이야기가 번갈아 전개되는 구성이다. 경찰은 제이미라는 남자를 만나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와 함께 케이티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른 이야기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녀는 과거 케이티였다. 서류상 존재하지 않았던 케이티가 왜 만들어졌는지는 거의 마지막에 밝혀지는데 케이티 역시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 하나!! 하지만 솔직히 가독성이 좋다고는 할 수 없었어. 데이트 폭력, 혹은 가정 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가뜩이나 읽는 내내 너무 답답했는데 전개까지 느릿느릿 읽다가 숨이 넘어갈 뻔했어!!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