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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고깃집의 품격이 다른
    카테고리 없음 2021. 1. 11. 23:28

    이틀 전에 동창들과 저녁을 먹으러 미리 예약을 해놓은 홍대 고깃집에 갔었어요.

    퀄리티 높기로 유명한 고기와 다양한 반찬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만족하고 있는 곳입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바류식당은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라이즈 호텔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방문했던 홍대 고깃집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합니다.

    영업시간을 자세히 알아본 후 들어서자 여느 고깃집과는 달리 고급스럽고 정갈한 멋이 돋보였다.

    생각보다 가게의 규모도 넓은 편이고, 밖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큰 규모에 맞는 테이블 구성도 마련돼 있어 동창회 장소로도 안성맞춤이었다.

    위생적인 부분도 살펴봤는데, 철저히 손질이 되어 있고, 테이블 위는 기름 묻은 흔적이나 음식 없이 반짝반짝하게 닦여 있고, 전체적으로 정리정돈도 잘 되어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편안한 곳에 앉아서 몸가짐부터 살펴봤어요.

    "시그니처 메뉴에 나오는 삼겹살부터 등심, 오겹살, 항정살까지 다양한 부위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우리는 어느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여러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듬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인 기준 1만원대로 충분히 주문해도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주류도 소주, 맥주와 함께 와인까지 풍부하게 갖추고 있으며, 고기와 잘 어울리는 소주도 추가로 1병 주문 받았습니다"
    이어서 기본 찬부터 하나 둘 셋팅이 됐습니다.단무지 무침이나 채소 절임, 무말랭이 등 고기와 함께 먹으면 잘 맞는 것이 중심이 되어 있군요.
    소스는 앞접시에 나눠먹었어요.

    가끔 어떤 곳은 동료들끼리 같이 사용해야 하는데 여기는 위생적으로 준비해 주셔서 만족스러워요.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브랜드 통고기와 명풍통 삼중의 큰 사이즈를 과시하며 등장했습니다.

    홍대 고깃집으로 유명한 곳답게 굉장히 퀄리티가 좋았어요.가본 고깃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두께로 감탄이 터졌습니다.

    돼지 뼈는 장미꽃처럼 말라서 나왔어요.

    색깔도 예쁘고 예뻐서 얼핏 봐도 신선한 고기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보기에도 좋은 떡이 맛도 좋고 과연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됩니다.

    두툼한 목살을 먼저 철판 위에 올려 구워주셨는데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지는 소리가 너무 자극적이어서 군침이 돌았어요.
    고기 굽는 교육을 받은 그릴링 마스터 분이 철판에 구워 주시니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

    구워 주시면서 고기에 대해 조금 설명해 주셨는데, 돼지고기를 며칠에 걸쳐 숙성시켜 매우 강한 것을 나타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셔서, 저희는 팔짱을 끼고 기다려 주시기만 했습니다.

    안쪽까지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신경 써주셨습니다.

    꽤 사이즈가 있는 고기라 굽는 데 시간이 걸렸는데, 그린링이 완성된 모습을 보니 기다림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더라구요.
    구워진 목살을 먼저 아무것도 반찬으로 그냥 먹어봤어요.끈적임이 없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씹을 때마다 입 안 가득 고소함이 퍼지네요.
    그리고 나서 홍대 고깃집 직원 추천대로 소금에 찍어 먹어보았습니다.

    겉은 크리스피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씹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고기향이 예술적이었습니다.

    시원한 배추김치 일체와 와사비를 뿌려 먹어도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씹을 때마다 팡팡 터지는 육즙이 정말 대단한 거예요

    느끼함이 조금씩 올라오면 매운 파를 곁들여 맛을 봤어요.

    탱탱한 육질은 쫄깃쫄깃하다.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았어요.

    얼큰한 국물이 너무 먹고 싶어서 된장찌개를 추가로 시켰어요.

    찌개도 홍대 고깃집의 명성에 걸맞은 퀄리티여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고기를 비롯한 두부, 호박, 무 등의 재료가 충분하게 들어 있어 일반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한 숟가락 떠먹어도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중독적이었어요.

    바로바로 삼겹살도 재밌게 구워주셨습니다.지금까지 본 삼겹살 중에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주얼이 대단했습니다
    야외에서 구워 먹는 바비큐를 연상케 하는 광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길이도 꽤 길어서 자르고 나면 그물이 꽉 찰 정도죠.

    석판의 열기가 오랫동안 유지돼 마지막 한 장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포인트였어요.
    과자처럼 크리스피를 익혀 준 삼겹살은 어느 소스와 맞아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씹을수록 깊어지는 고기 향기와 고소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사람들이 칭찬하는 데는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이날 홍대육점의 최고는 뭐니뭐니해도 육즙이 가득한 삼겹살이었습니다.

    어떤 조합으로 먹어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감칠맛 나는 갈치 젓갈에 곁들여 먹는 것이 제일이었습니다.

    디저트로는 새콤달콤한 김치말이국수를 선택했습니다

    얼음이 떠 있는 시원한 국물 속을 꺼내 주었어요.

    이따금 경쾌하게 씹히는 오이 또한 별미였습니다.

    고기와 함께 돌돌 말아서 먹어도 궁합이 좋습니다.탱글탱글한 면발 사이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육즙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얘기하면서 마지막 한 점까지 배불리 먹었더니 그동안의 스트레스는 다 풀렸어요.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와서 홍대 고깃집의 풍성함을 200% 즐기려고 합니다.서울특별시 마포구 홍익로5길 19솔라즈빌딩주소: 서울시 마포구 홍익로5길 19솔라즈빌딩 1층 번호: 02-322-8615 영업시간: 11:00~24:00

     

     

    본 포스팅은 음식 제공 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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